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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주의자의 육아 라이프

이유식 잘 먹이는 방법

by 엄마 도토리 2023.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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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먹고 있는 아기 도토리

이유식의 방법

오늘은 아기 이유식에 대해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육아의 세계 중 특히 食, 음식은 아주 오랫동안 부모를 괴롭히는 주제 중 하나일 것 같습니다. 식습관은 어릴 때부터 잡아주는 것이 좋다고는 하지만 아이도 성향과 취향이 있다 보니 부모 마음처럼 다 잘 먹는 아이는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아요. 일단 오늘은 이유식의 대표적인 방법 2가지와 최근 알려진 방법 1가지까지 총 3가지에 대해 간단히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전통적 이유식 spoon-feeding

가장 전통적인 방법인 스푼 피딩 이유식입니다. 말 그대로 부모가 숟가락으로 떠먹여 주는 방법입니다. 저희 세대는 대부분 이 방법으로 컸을 것 같은데요. 아직도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법일 것 같습니다. 스푼 피딩의 경우 식사의 주도권이 부모에게 있다고 생각하면 쉬울 것 같습니다. 부모의 판단 하에 식사의 양과 종류가 정해집니다. 상황을 부모가 통제하기 때문에 청소나 정리가 쉬운 편이며 먹는 양 또한 아이주도식에 비해 많은 편입니다.

 

 

아기주도 이유식 baby-led weaning

두 번째로 아이주도 이유식입니다. 주로 blw이라는 약자로 이야기합니다. 아이의 자율성을 우선시합니다. 식사를 차려주는 것까지가 부모의 역할이고 그 후의 일은 아이의 몫이며 부모의 손을 떠났다고 표현이 됩니다. 보통 스푼피딩과는 다르게 큰 덩어리의 야채나 연한 고기 등이 제공되며 아이는 본인의 오감을 통해 식사를 경험하게 됩니다. 스푼피딩은 부모가 아이의 성장에 맞춰 음식을 먹여주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많은 양을 먹일 수 있지만 아이주도식 같은 경우 정해진 양을 먹이기가 다소 힘듭니다. 그리고 blw 식으로 이유식을 시도하기 전에 반드시 하임리히 응급처치 법을 숙지하길 권장합니다. 스푼피딩과는 다르게 식사 자체를 아이에 온전히 맡겨야 하는데 아이들은 아직 삼키거나 씹는 방법이 미숙하기 때문에 질식의 위험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토핑 이유식

마지막으로 요즘 육아서적이나 유튜브로 많이 알려진 토핑 이유식입니다.

반찬과 같은 개념으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완료기에 접어들면 유아식과 이유식의 중간 형태쯤이 되는데 토핑이유식은 이유식 시작부터 유아식 형태같이 보입니다. 다만 입자는 개월 수에 맞게 제공되어야 하고요.

예를 들자면 일반 쌀죽에 곱게 다진 브로콜리, 곱게 다진 당근, 곱게 다진 버섯 등으로 준비한 다음 쌀죽에 다진 야채를 토핑으로 올려서 주거나, 반찬처럼 따로 먹여준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 방법은 재료의 맛에 대해 섬세하게 느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전통적인 이유식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해야 할까요? 전통적인 이유식 같은 경우 모든 재료가 섞이다 보니 재료 하나하나의 맛을 느끼기가 어려운데 토핑 이유식 같은 경우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이의 취향을 파악하기도 좋다고 해요.

 

 

엄마 도토리 Says

이유식을 잘 먹이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다 보니 먹이는 방법에 관심이 많아져서 본의 아니게 위 3가지 방법을 다 해보았었는데요. 앞으로 각각의 장단점과 실제로 제가 준비했던 메뉴에 대해서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내일 포스팅도 기대해 주세요:D 오늘의 육아도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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