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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주의자의 육아 라이프30

봄맞이대청소에 들어가며 집안일은 어떻게 해야 잘할 수 있나요? 엄마라는 이름을 달게 된 지 (임신기간포함) 4년이 되어가고, 주부라는 이름을 단지 벌써 만 10년에 접어들었는데요.그에 비례하여 집안일만큼은 질리도록 늘지 않아 곤란한 엄마도토리입니다사실 저는 정리정돈에 굉장히 취약하고 청소하는 것도 좋아하지 않아요.기본 베이스가 귀찮음이라 짧은 자취생활에도 1주일에 한번 정도 몰아서 청소하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청소로 부부싸움 해보셨나요(TMI)덕분에 최근 꽤 큰 부부싸움이 있었어요.저희 남편 왈, '나도 게으름에는 일가견이 있지만 너는 태어나서 본 사람 중에 가장 게으르다!' 비난과, 비판, 혹은 야단(?)의 사이쯤에서 많은 이야기를 들었는데 저 말이 너무 임팩트가 커서 한동안 많이 속상했었죠.부족할 수도 있고, 마음에 .. 2025. 3. 10.
20개월 아기 입원하기 또 한 달 만에 돌아왔네요. 지난 한 달간 2주는 제가 아프고 2주는 아기 도토리가 아파 입원까지 했어야 했답니다. 입원까지 하게 만든 질병의 이름은 40 평생 처음 들어본 메타뉴모바이러스였습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니 세상에 이런 바이러스가 존재했었구나 하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됩니다. 저만 그런가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은 지난 메타뉴모바이러스 투병일지 1편 되겠습니다. 갑자기 시작된 발열 지난 6월 30일 금요일 아침에 아기 도토리와 등원 준비를 하는데 아기 도토리의 몸이 약간 따끈하게 느껴져서 체온을 재니 37.4,5도 정도가 나왔어요. 미열 정도고 다른 증상은 전혀 없었고 너무나 활기찬 상태라 정상적으로 등원을 했답니다. 그런데 낮잠 이후 체온이 아주 조금 더 높아졌다는 연락을 받았고 주말이 코 앞.. 2023. 7. 14.
창원 수영장 카페 방문기 올해는 유난히 초여름이 잘 느껴지는 날씨인 것 같았는데 지난 주말쯤부터 급격하게 따가워지는 햇살이 심상치 않은 것이 벌써 제대로 된 여름이 시작된 듯합니다. 저희 동네에 특이하고 재밌는 카페가 생겨 지인과 함께 가보았어요. 물놀이하기엔 조금 이른 듯 하긴 했지만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 너무 인기가 높아질 것 같아 미리 가보았답니다. 진해 용원 블루콩 카페에 가보다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생겼지만 도보로 갈 수 있는 거리는 아니다 보니 이런 곳이 생긴 줄도 몰랐는데 부산에 살고 있는 지인이 알려주어 가보게 되었어요. 1인 1 음료 구입 시 수영장과 샤워장, 탈의실 모두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고 해서 바로 약속을 잡고 방문했습니다. 블루콩 카페 위치 진해 용원 어시장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소는 경.. 2023. 6. 20.
아기 침대 꾸미기 임신을 알게 되었을 때부터 가장 오랫동안 고민했던 것은 바로 아기 방 꾸미기! 였습니다. 지금 제가 거주하고 있는 집은 76.92㎡(구 23평)인데요. 오래된 아파트이지만 구조가 잘 나온 편이라 베란다 2개, 화장실 2개, 방 3개로 아주 만족스럽게 살고 있었어요. 그런데 말입니다~ 살다 보면 짐이 점점 늘어나는 건 저희 집만 그런 거 아니죠?! 아기 방을 따로 꾸며주기에는 방의 개수에 비해 크기가 작은 편이라 짐을 수납할 공간이 마땅찮더라고요. 그래서 출산 후 끊임없이 고민을 하던 중 최근 방 구조를 바꿔주며 마음에 들어 소개해봅니다. 수면 변천사 출생~ 100일 무렵까지 저는 개인적인 판단으로 친정에서 몸조리를 길게 한 편이에요. 60일이 조금 넘었을 때 집으로 돌아오려고 했는데 갑자기 RSV에 걸리.. 2023. 6.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