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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주의자의 육아 라이프

중이염 빨리 낫는 법

by 엄마 도토리 2023.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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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적외선 치료 중인 아기 도토리

어제는 중이염은 왜 생기는지 실제 증상은 어땠는지 기록 https://babyacorn.tistory.com/22 해 보았고 오늘은 치료방법과 예방법 그리고 빨리 나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이왕이면 걸리지 않는 것이 최고 아니겠습니까.. 흑흑

중이염에 걸리면 어느 병원을 가야 할까요?

소아청소년과에서 중이염 진단을 받고 이비인후과로 다시 진료를 보러 가야 하나 싶어서 찾아보니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중이염은 소아과 의사도 전문인 부분이라고 합니다. 감기에 동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감기와 함께 치료를 하다 보니 소아과에서 치료를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부러 이비인후과를 방문할 필요 없이 소아청소년과로 가면 충분하다고 합니다.  단, 치료 중 또 다른 합병증이 생기거나 염증이 심해서 고막에 구멍을 뚫어야 하는 경우에는 이비인후과로 의뢰를 해준다고 합니다.

치료방법

항생제 투여+원적외선 치료가 가장 흔한 치료 방법이며 보통 감기를 동반해서 오는 경우가 많아 감기약도 같이 처방받는 경우가 흔한 듯합니다. 온찜질이나 냉찜질도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어린아이에게는 권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의사 선생님이 괜찮다고 할 때까지 약을 끝까지 다 먹여야 한다고 합니다. 중이염은 생각보다 끈질긴 병이라고 합니다. 겉보기에 괜찮아 보여도 그렇지 않은 경우가 제법 있어 반드시 재진을 받고 괜찮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까진 투약과 병원 방문을 하시길 바랍니다.

중이염 빨리 낫는 법

1) 임의로 약을 중단하지 않아야 합니다. 증세가 완화된 듯 보여도 오래가는 질병 중 하나가 중이염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재발도 흔한 편이고요. 반드시 의사가 투약 중단을 이야기할 때까지는 계속 약을 먹어야 합니다. 2) 코막힘이 있을 경우 번갈아 푸는 게 좋다고 합니다. 감기에 걸리면 코를 자주 풀게 되는데 이때 양쪽 코를 다 막고 풀면 코 안의 압력이 높아지게 되어 이관 쪽으로도 압력이 가해진다고 합니다. 이때 코 안의 잡균들이 중이로 들어갈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한쪽 코씩 번갈아 푸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이치로 이관의 압력을 줄이기 위해 3) 쪽쪽이와 젖병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기 도토리는 아직 쪽쪽이와 이별하지 못해 최대한 빨지 않게 한다는 마음으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잘 때는 사용했어요. 4) 충분한 휴식이 필요합니다. 감기가 나아야 중이염도 빨리 나을 수 있기 때문에 푹 쉬어서 체력을 회복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5) 귀의 압력을 낮춰주기 위해 베개를 조금 높여주는 것도 도움은 되지만 어린아이에게는 권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예방방법

감기에 걸리면 중이염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므로 1) 손 씻기와 양치질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2) 쪽쪽이와 젖병 끊기를 권장합니다. 아직 이관이 발달하지 않은 아기들에게는 쪽쪽이나 젖병빠는 행위가 귀의 압력을 높이고 누워서 수유할 경우 확률은 더 올라가기 때문에 만 6개월이 지나가면 쪽쪽이는 끊어주는 것이 좋고 만 8개월이 지났을 때는 컵을 이용하여 마시는 방법을 알려주면 더욱 좋다고 합니다. 감기에 걸리지 않기 위해 3) 독감 예방주사와 폐구균 예방주사를 맞는 것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실제 두 예방주사를 맞았을 때 중이염 발병률이 확실히 내려간다는 통계가 있다고 합니다.

엄마 도토리 Says

아기 도토리는 다행히 열은 이틀 만에 잡혔고 금요일인 오늘은 거의 정상적인 몸 상태로 돌아왔습니다. 중이염 진단받은 첫날, 푹 쉬게 했던 것이 빨리 낫는데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아직도 콧물이 남아있고 육안으로 보기에도 귀 쪽에 붉은 기가 언뜻언뜻 보이기 때문에 계속 투약하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중이염의 경우 감기와 연관이 있다는 건 자료를 찾으며 처음 알게 된 사실이었어요. 아직은 어리다 보니 손으로 만지는 것이 많아 감기에 걸리기 좋은 시기라 앞으로 조금 더 손 씻기나 양치에 신경을 써줘야겠다는 다짐을 했답니다. 오늘 내용도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네요! 그럼 오늘의 육아도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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